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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ACY

재능

 

초고교급 소방관.
 

중학교 중퇴. 재능의 시작은 동네 소방사부터. 짧은 기간에 많은 실적을 냈지만 어린 나이 때문인지 큰 재난, 사고에는 그녀가 투입되는 일이 없었다. 하지만 그녀가 16살이던 해의 어느 날, 근무지와 가까운 곳 고층 빌딩에 동시다발적으로 화재가 일어났다.

 

인력이 모자라 어쩔 수 없이 구조팀으로 투입된 그녀는 건물이 전소되어간 4시간 동안 건물에 갇힌 127명 중 무려 64명을 혼자 구해냈고, 능력을 인정받아 조명 받기 시작했다.

 

최근엔 그녀를 중심으로 한 TV 다큐멘터리까지

촬영될 정도로 유명해졌다. 

[성격]

 

[호기]

 겉으로 보이는 행동거지는 대체로 호탕하고 씩씩하다. 힘차게 길을 떠나는 여행자의 느낌.

 

[행동파]

 항상 오늘이 그녀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행동하며, 직업상 실제로 그렇다. 장기적인 목표가 없으며, 인간관계에서도 미루는 것 없이 전하고픈 말은 그때그때 직설적인 화법으로 전한다. 

 

[배려] 

 항상 상대방이 우선, 상냥하고 감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녀의 배려심은 재능/직업과 관련깊은 성격. 단어 그대로 그녀가 줄 수 있는 것이라면, 도울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한다. 당신에게 케이키라는 사람이 얼마나 상냥한 사람인지 각인하는 것처럼.

 

[희생적]
 자기희생형 이기주의자. 역설적으로 들리지만, 그녀는 이기적이다. 당신도 약간의 손해 볼 일에 처했을 때, 감정을 소모하는 것에 지쳐 '그래, 내가 손해 보고 말자.'라고 생각하며 넘어간 일이 종종 있었을 것이다. 케이키는 이러한 태도를 극단적으로 일관해서 오히려 상대방을 곤란하게 만드는 타입. 제 감정의 소모를 조금이라도 더 줄이기 위해 상냥함으로 포장해 부담을 상대에게 떠맡기는 경향이 있다.

 

 

 

[소지품]

방화복

 

[기타사항]

 실전 소방관답게 잔근육이 탄탄한 몸매. 다나까 말투를 사용한다. 호탕한 목소리가 매력.

 혈액형은 A형. 다행히 필요할 만한 상황이 닥친 적은 없지만 케이키는 수혈과 헌혈을 강하게 거부한다. 

 언제든 누구하고나 소통할 수 있도록 점자와 수화를 간단히 익혀뒀다.

 고아원 출신. 한 가문이 후원하는 것치고 열악했던 환경의 고아원은 겨울에 난방을 할 비용도 있을 리가 만무하니, 얼어 죽는 아이들이 다소 있었다. 추위를 녹이기 위한 아이들의 불장난은 진즉 생겼어도 이상하지 않을 큰 화재로 이어져 고아원이 전소했다. 그날은 케이키가 불을 지핀 날. 14살 때 일이었다.

 고층 빌딩 화재 사건에 대해서는 노련한 소방관들보다 훨씬 많이 사람을 구했음에도 불구하고 꽤나 무거운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고층 빌딩 화재 사건의 사망자는 7명. 앞으로 7의 7제곱만큼의 사람을 더 구하고 싶다고 말하곤 한다.

 

[재능]
초고교급 소방관.
신분을 숨기고, 초고교급이 되기 위해서 목숨을 버릴 각오로 움직였다. 동생은 초고교급의 자질이 충분하니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름]
사이온지 케이이치 / 西園寺 恵一 (さいおんじ けいいち)

 

[성별]

 

[생일]
6/6 

 

[신장/체중]
 180 / 65  

 

 
[기타사항]

 

- 고층 빌딩 화재 사건의 원인은 가스 폭발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가 '초고교급'이 되기 위해서 일부러 가스를 새게 만들고, 철저한 계산으로 알맞은 시간대, 알맞은 장소에서 폭발하도록 만들었다. 그의 구조 신화는 미리 건물의 설계도부터 구조, 폭발 직전에 어느 곳에 사람이 있는지까지 철저히 파악한 산물. 7명은 그의 계산의 오차다. 


 - [사이온지 가문] 각 분야에서 최고의 사람을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가문이다. 실제로 키보가미네 출신이 많음. 정상급 사람들이 불어나며 가문의 규모가 커지는 것은 당연한 순차고, 물질이 풍족해질수록 부패하며 목표의 의미가 퇴색되는 것도 피해 갈 수 없었다. 갈수록 가문 내 핏줄에서 재능 있는 사람들이 나오지 않자, 가주급들은 재능 있는 아이들을 사들이다시피 입양해 키우기 시작했고, 방계로 내몰려 실권이 사라지게 된 가문 사람들과 마찰이 일어나고 있다. 가문의 대외적인 이미지 관리를 위해 각종 기업 설립과 대학과 고아원 등의 후원을 아낌없이 하고 있지만, 실제 후원금은 횡령되고 있으며 고아원은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

 

- 사이온지 케이이치는 일란성 쌍둥이 동생이 있다. 동생의 이름은 사이온지 잇세이.(비밀선관) 잇세이는 언어학문적 감각이 뛰어났고, 케이이치는 건축물리학에 관심이 많았다.

 

- 사토 케이키는 고아원 화재 당시 죽은아이. 뇌물을 주고 그녀의 신분을 사들였다. 진짜 사토 케이키는 14살때 죽었으므로, 약 5년 전부터의 기록에 있는 사진을 살피면 그와 그녀가 다른 사람임을 단번에 알 수 있을 것이다.
 즉 그녀가 실존한 사람은 맞으나 현재 그녀의 신분을(이름, 주민등록상 생일 등.) 사용하는 사람은 케이이치.

 

- 그의 혈액형은 쌍둥이 동생과 같은 AB형. 그녀가 수혈과 헌혈을 거부하는 이유.

 

- 사이온지 케이이치는 대외적으로 실종. 실질적으로 죽은 사람이 되어 있다. 케이이치는 케이키로서 카보가미네의 동급생이 된 동생을 일으켜세워주고, 사이온지 가문 내에 팽배한 비인륜적 폭력을 세상에 폭로한 뒤 오롯이 소방관으로서 일하다가 흔적도 없이 불타 순직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동안 그가 목적을 위해 해온 일들은 '제정신이 아닌'것으로밖에 설명할 문장이 없다. 희생된 사람들을 위한 속죄도 오롯이 그의 기준에서, 자신이 마음 편할 방법을 이용한다. 물론, 그의 자기희생형 이기주의는 그의 동생이라고 해서 열외가 되지 않는다.

 

 
[과거]

 

[11세] 사이온지 가문이 후원하던 고아원 출신이다. 일란성 쌍둥이인 잇세이는 언어철학 재능, 케이이치는 건축물리학 재능이 특출나 그 사실이 사이온지 가문에게도 전해졌고, 마침 학문적 업적을 보완하고 싶어 하던 가문의 뜻에 따라 사이온지 가문의 한 가정에 입양되었다.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다가 희망을 품고 형제가 함께 사이온지 가문에 들어섰으나, 유감스럽게도 쌍둥이의 입양은 가문의 뜻. 쌍둥이의 양부모가 된 부부와 그 친아들은 그들을 전혀 달가워하지 않았고, 학대와 폭력에 그대로 노출되었다. 그 가족에게 쌍둥이는 친아들의 장래를 막는 방해물일 뿐.

 

 

[14세] 나름의 야망이 있었던 케이이치는 힘을 키워 태세를 뒤엎으리라는 의지로 어느 정도 견뎌낼 수 있었으나, 감정적이고 섬세한 성격이던 잇세이는 지속적인 양부모의 학대에 간헐성 폭발 장애를 얻었다. 잇세이는 주기적으로 부부에게 직접 대들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부부의 친아들(이하 첫째)과 몸싸움을 벌이는 일도 생겼다. 케이이치는 항상 중재를 맡았다. (단어만 중재일 뿐, 잇세이를 진정시키고 양부모에게 용서를 구하는 역할.)

 

 어느 겨울,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첫째와의 몸싸움 도중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잇세이가 자신은 이 가문의 뜻대로 움직일 의사가 전혀 없으며, 우리 쌍둥이가 들어선 것은 당신의 능력 부족이라고 말한다. 잇세이의 발언으로 갈등이 절정으로 치닫은 첫째의 손에는 커터 나이프가. 첫째의 칼부림은 명백히 살인 의도가 가득했다. 공포와 생존본능으로 끊겨버린 기억. 필름의 시작은 피범벅이 된 잇세이와 경련을 일으키며 죽어버린 첫째.

 

 소란스러운 소리에 어른들이 달려와 방문을 부수고 있었고, 기지를 발휘하기엔 시간이 너무 짧았다. 케이이치는 첫째의 목에 박혀있던 커터나이프를 뽑아들고는 방문이 부서진 그 순간부터 잇세이의 멱살을 붙들어 넘어뜨리고는 두서없는 저주의 말들을 퍼부었다. -마치 케이이치가 첫째를 죽이고 제 친동생도 죽이려는 것처럼- 도중 은연중에 품고 있던 원망스러운 감정도 터져 나와 '너는 가만있기만 하면 되었을 텐데 괜히 입을 놀려 수복할 수 있었을 내 인생까지 전부 무너뜨렸다. 네 혀는 남을 죽이는 혀다.'라고 진심이 담긴 말을 뱉어버렸다. 주워 담을 수도 없고, 주워 담을 시간도 없었다. 저 자신도 놀라 더 아무 말도 못하고, 그대로 잇세이의 왼쪽 손등을 조금 베고 창문을 통해 그대로 집안을 뛰쳐나갔다. 그렇게 도망쳤다.

 

집안을 탈출한 케이이치는 안전히 은신하고 동생을 구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신분이 필요했다. 그의 좁은 세상시야에 들어온 건 열악하고 허술하며, 동시에 그가 자란 고아원. 난방이 되지 않던 그 추운 고아원에서 불장난이 유행했던 것을 가장 잘 알고서 그 고아원에 있는 아이에게 몰래 라이터를 건네줬다. 아이의 이름은 사토 케이키. 사흘도 지나지 않아 고아원이 전소했고, 케이이치는 그것을 확인하자마자 불길 속에서 탈출하지 못한 아이의 명단을 구했다. 아, 라이터를 건네준 그 아이의 얼굴이 목록의 최상단에 있었다.

 

 케이이치는 즉시 뇌물을 이용해 그녀의 주민등록정보를 사들였고, 죽은 그녀로 살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이미 오로지 초고교급이 되기 위해,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길. 위험한 재능인 초고교급 소방관이 되기 위해 준비를 시작하고 있었다. (뇌물은 입양 당시 가주에게 증표로 받은 별다른 장식이 없는 금목걸이.)
 고아원이 전소했기 때문에 그곳에서 살아남은 아이들은 다른 고아원으로 뿔뿔이 흩어졌다. 케이이치는 케이키로서 다른 고아원에 보내졌고, 케이키가 다니던 중학교는 중퇴했다.

 

[15세] 소방관이 되어 현장에서 활동하게 된 것까지는 순조로웠으나, 유감스럽게도 초고교급이 될 정도로 조명 받는 일이 없었다.

 

[16세] 나이를 먹어가며 조바심을 느낀 케이이치는 결국 자신이 알려질 수 있도록 큰 화재 사건을 직접 만들어냈다. 소방관이 되면서 깊이 묻어둔 건축물리학 재능이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 (그 외 카테고리 -고층 빌딩 화재 사건의 원인은 가스 폭발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가 '초고교급'이 되기 위해서 일부러 가스를 새게 만들고, 철저한 계산으로 알맞은 시간대, 알맞은 장소에서 폭발하도록 만들었다. 그의 구조 신화는 미리 건물의 설계도부터 구조, 폭발 직전에 어느 곳에 사람이 있는지까지 철저히 파악한 산물.)

 

[17세] 그의 뜻대로 그는 유명해졌으며, 그의 TV다큐멘터리가 방영되며 드디어 카보가미네 학원의 스카우트를 받았다..
 

 

관계

[비밀 선관]
사이온지 잇세이 - 초고교급 언어학자
쌍둥이 동생.
 케이이치는 쌍둥이 동생 잇세이를 구하기 위해 고아원에 불이 나도록 유도했고, 한 여자아이의 인생을 훔쳤으며, 초고교급이 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사이온지 케이이치는 사이온지 잇세이를 사랑하는 것이 아닌, 잇세이를 사랑하는 제 자신을 사랑한다.

Secr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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